유하린12분 읽기
알파스캔 AOC CU34G4H 출시, 200Hz 34인치 울트라와이드 35만9천원과 전작 CU34G4 비교
알파스캔이 10월 27일 34인치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 AOC CU34G4H를 내놨어요. 11월 16일까지 행사가는 35만9000원이에요. 전작 CU34G4의 다나와 가격 흐름, 같은 값대 34인치 경쟁작, 미국 판매가 환산과 사양 표기 차이, HDMI로는 200Hz가 어려운 이유까지 계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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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7인치 QHD 모니터를 쓰다 보면 옆으로 조금만 더 넓었으면 싶은 순간이 와요. 레이싱 게임 사이드미러가 잘릴 때도 그렇고, 창 두 개를 나란히 띄울 때도 그래요. 그 다음 단계로 많이들 보는 게 34인치 울트라와이드예요.
알파스캔디스플레이는 10월 27일 34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AOC CU34G4H를 국내에 출시했어요. 작년 11월에 나온 CU34G4의 주사율을 180Hz에서 200Hz로 올린 모델이에요. 정상가는 39만9000원이고, 11월 16일까지는 4만원 내린 35만9000원에 팔아요.
근거는 알파스캔 보도자료와 공식몰 사양표, 그리고 씨넷코리아·게임포커스·뉴스탭 보도예요. 해외 사양은 AOC 미국과 유럽 공식 페이지를 봤고, 가격은 10월 28일 오전 다나와 기준이에요. 제가 직접 화면을 본 제품은 아니라서 발표된 숫자와 제 계산을 나눠 적었어요.
180Hz에서 200Hz로, 바뀐 것과 그대로인 것
기본 골격은 전작과 같아요. 3440×1440 해상도에 21:9 비율, 1500R 곡률, Fast VA 패널이에요. 높낮이와 스위블, 틸트가 되는 스탠드와 VESA 100×100 규격도 그대로예요.
| 모델 | 주사율 | 응답속도(MPRT) | 무게 | 국내 첫 가격 |
|---|---|---|---|---|
| AOC CU34G4H | 200Hz | 0.3ms | 7.4kg | 399,000원(정상가) |
| AOC CU34G4 | 180Hz | 0.5ms | 8.08kg | 399,000원(다나와 첫 달) |
200Hz가 되면 한 프레임이 화면에 머무는 시간이 5.56ms에서 5.0ms로 줄어요. 약 10% 짧아지는 셈이에요. 체감 차이는 그래픽카드가 실제로 180프레임 넘게 뽑아 줄 때만 생겨요. 3440×1440에서 200프레임은 가벼운 경쟁 게임이 아니면 쉽지 않은 숫자예요.
무게는 다나와 기준 8.08kg에서 7.4kg으로 0.68kg 가벼워졌어요. 모니터암에 올릴 생각이라면 반가운 변화예요. 게이밍 기능으로는 조준선, 프레임 카운터, 스나이퍼 스코프, 어두운 곳을 밝혀 주는 섀도 컨트롤이 들어갔어요. 화면 두 개를 나눠 띄우는 PIP와 PBP도 지원해요.
35만9천원, 전작 막판 가격과 5700원 차이
정상가 39만9000원은 전작이 처음 다나와에 잡혔을 때 최저가와 같아요. 같은 값에 주사율 20Hz를 더 얹어 나온 셈이에요. 문제는 전작 가격이 그 뒤로 꽤 내려갔다는 점이에요.
다나와 가격 기록을 보면 CU34G4는 올해 1월 37만6000원, 5월 33만1340원으로 내려왔어요. 7월에는 26만2330원까지 찍었어요. 출시 첫 달보다 34.3% 낮은 값이에요. 9월 15일 35만3300원을 마지막으로 지금은 가격비교가 중지됐어요.
신제품 행사가 35만9000원은 전작 마지막 기록보다 5700원, 1.6% 비싸요. 리뷰 보상을 다 챙기면 얘기가 달라져요. 구매처 포토 리뷰에 네이버페이 1만원, 커뮤니티나 블로그 리뷰에 2만원을 더 줘요. 둘 다 하면 실부담은 32만9000원이에요.
인치당으로 나누면 행사가 기준 1인치에 약 1만559원이에요. 리뷰 이벤트 신청 기간은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 11월 19일까지로 적혀 있어요. 할인 판매는 11월 16일에 끝나니 날짜를 헷갈리지 마세요.
30만원대 34인치 경쟁작과 놓고 보면
같은 34인치 3440×1440 VA 모니터 중 지금 30만~4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모델을 골라 봤어요. 삼성도 이번 달 오디세이 G5 G55H(LS34HG552)를 다나와에 올렸지만 아직 가격이 없어요.
| 모델 | 주사율 | 스탠드 | 특징 | 다나와 최저가 |
|---|---|---|---|---|
| AOC CU34G4H | 200Hz | 높낮이·스위블·틸트 | DCI-P3 98% 표기 | 358,990원 |
| MSI MAG 346CQDF800 | 200Hz | 틸트 | HD 400Hz 듀얼모드 | 379,000원 |
| 필립스 34M2C3500L | 180Hz | 틸트 | Fast VA, 0.5ms | 367,010원 |
| AOC CU34G2XP | 180Hz | 높낮이·스위블·틸트 | HDR 400, 400nits | 449,000원 |
| 삼성 오디세이 G5 G55H | 180Hz | 틸트 | 1000R, HDMI 2.1 | 가격 미정 |
가장 가까운 상대는 MSI MAG 346CQDF800이에요. 주사율이 같고 해상도를 낮추면 400Hz로 바꾸는 듀얼모드까지 있어요. 지금은 CU34G4H가 2만원, 5.3% 싸요. 대신 MSI는 10월 20일까지 32만4070원에 팔렸어요. 몇 주 사이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차이예요.
스탠드는 CU34G4H 쪽이 확실히 앞서요. 다나와 기준 MSI와 필립스는 상하 틸트만 되고 높이를 못 바꿔요. 모니터암을 따로 살 생각이 없다면 이 차이가 가격 차이보다 클 수 있어요. 밝기와 HDR 400 인증을 원하면 9만원 더 비싼 CU34G2XP가 남아요.
국내 4,000:1, 미국 페이지는 2500:1
이번에 가장 눈에 띈 건 나라마다 다른 사양표예요. AOC 미국 공식 페이지에도 같은 이름의 CU34G4H가 올라와 있어요. 그런데 몇몇 숫자가 국내 발표와 달라요.
| 항목 | 국내 발표·공식몰 | AOC 미국 페이지 |
|---|---|---|
| 정적 명암비 | 4,000:1 | 2500:1 |
| 색역 | DCI-P3 98% | NTSC 85% |
| 소비전력 | 32W | 39.0W(일반 사용) |
| 대기전력 | 0.3W | 0.3W |
| 판매가 | 359,000원(행사가) | 199.99달러부터 |
AOC 유럽 페이지의 전작 CU34G4도 명암비 2500:1, 소비전력 39W로 적혀 있어요. 국내 다나와에는 전작도 4,000:1로 올라 있고요. 측정 기준이 다른 건지 패널이 다른 건지는 알파스캔이 밝히지 않았어요. 사양표 숫자만 믿고 고르기보다 리뷰가 쌓이는 걸 보는 편이 안전해요.
미국 가격 199.99달러를 유럽중앙은행 10월 27일 환율 1,327.75원으로 바꾸면 약 26만5500원이에요. 미국 가격엔 판매세가 빠져 있으니 부가세 10%를 더하면 약 29만2100원이에요. 국내 행사가는 이보다 6만6909원, 22.9% 높아요. 페이지에 ‘부터’라고 적혀 있어 판매처 할인가일 가능성도 있어요.
200Hz는 DP 케이블로 연결하세요
단자는 HDMI 2.0 두 개와 DP 1.4 한 개예요. 알파스캔은 HDMI로 연결했을 때 최대 주사율을 밝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역폭으로 따져 봤어요.
3440×1440을 8비트 색으로 1초에 200번 보내면 화면 데이터만 약 23.8Gbps예요. HDMI 2.0이 실제로 실어 나르는 양은 약 14.4Gbps라 한참 모자라요. 100Hz면 11.9Gbps로 들어가고, 120Hz는 14.3Gbps라 여유가 거의 없어요. DP 1.4는 약 25.9Gbps라 200Hz가 들어가요.
PC라면 그래픽카드의 DP 단자에 꽂으면 돼요. 노트북을 USB-C로 연결하려면 DP 출력을 지원하는지 먼저 보세요. 이 모니터엔 USB-C 영상 입력이 없어요. 콘솔을 HDMI로 물리는 분은 200Hz를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요. 계산상 HDMI 2.1이 들어간 삼성 G55H와 갈리는 지점이에요.
27인치 QHD 옆에 두면 얼마나 커질까
평면으로 환산하면 34인치 21:9 화면은 가로 약 79.7cm, 세로 약 33.4cm예요. 27인치 16:9는 가로 59.8cm, 세로 33.6cm라 높이는 거의 같아요. 위아래는 그대로이고 양옆으로 약 20cm 넓어진다고 보면 돼요.
선명도도 비슷해요. 픽셀 밀도는 34인치 3440×1440이 약 109.7ppi, 27인치 QHD가 약 108.8ppi예요. 글자 크기가 익숙한 그대로라는 뜻이에요. 픽셀 수는 34.4% 많으니 같은 게임에서 프레임은 그만큼 떨어진다고 각오해야 해요.
전기요금도 따져 봤어요. 국내 사양 32W로 하루 6시간 켜면 1년에 70.1kWh예요. 주택용 2단계 단가에 부가세와 기금을 더한 kWh당 약 260원을 곱하면 연 1만8221원, 한 달 약 1500원이에요. 미국 표기 39W로 잡아도 연 2만2207원이라 차이는 4천원 정도예요.
지금 살까, 기다릴까
전작 CU34G4를 이미 쓰고 있다면 바꿀 이유는 거의 없어요. 20Hz 차이는 그래픽카드가 받쳐 줘야 보이고, 화면 크기와 패널 종류는 같아요.
27인치에서 34인치로 처음 넘어가는 분이라면 11월 16일 전 행사가가 괜찮은 출발점이에요. 같은 값대에서 높이 조절 스탠드와 200Hz를 함께 주는 모델은 드물거든요. 제가 고른다면 PC를 DP로 연결하는 게이머에게 이 모델을 권하겠어요.
급하지 않다면 기다려도 손해는 크지 않아요. 전작은 출시 8개월 만에 26만원대까지 내려갔어요. 오디세이 G5 G55H 국내 가격이 나오면 30만원대 경쟁도 다시 정리될 거예요. 콘솔 연결이 많다면 그쪽 가격을 보고 결정하세요. 쿠팡 판매가는 판매처와 행사 종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쿠팡알파스캔 AOC CU34G4H 최저가 사러가기7.4kg짜리 34인치를 모니터암에 올릴 계획이라면 스탠드를 뺀 무게와 책상 두께부터 맞춰 보세요. 지난 모니터암 글에 고르는 순서를 적어 뒀어요.
27인치 안에서 다시 고민해 보고 싶다면 가격대별 게이밍 모니터 글이 출발점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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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린 · 테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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