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린14분 읽기
사운드바 신제품 2026: 돌비 애트모스 컴팩트화와 대사 전쟁
9월에만 야마하 60cm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 소노스 빔 울트라, 소니 ULT 타워가 줄줄이 나왔어요. 2026 사운드바 신제품의 확정 스펙과 가격, 국내 미정 정보를 나눠서 정리하고 추석 전에 사도 될지까지 냉정하게 판단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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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9월 한 달 동안 사운드바와 홈오디오 신제품이 줄줄이 나왔어요. 야마하는 폭 약 60cm짜리 몸에 돌비 애트모스를 넣은 B200A를 미국 249.95달러에 11월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소노스는 빔 울트라를, 소니는 파티 스피커 ULT 타워 2026 라인업을 내놨어요. 올해 하반기 흐름을 한 줄로 줄이면 “작아진 애트모스”와 “대사 선명도 경쟁”이에요.
다만 이번 신제품 상당수는 미국 발표 기준이라 국내 출시일과 원화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어요. 그런 건 “미정”으로 적었고, 확인되지 않은 가격을 짐작해서 쓰지는 않았어요. 지금 국내에서 바로 살 수 있는 2026년형은 삼성 Q시리즈(H 연식)와 LG 사운드 스위트예요.
이번 달 발표된 다섯 제품
| 제품 | 구성 | 미국 가격 | 국내 출시 |
|---|---|---|---|
| 야마하 B200A | 2.1ch, 폭 약 60cm, 서브우퍼 내장, 총 70W | 249.95달러(11월) | 미정 |
| 소노스 빔 울트라 | 드라이버 9개, 업파이어링 2개, 7.1.2 표기 | 699달러(9월 말) | 정식 출시 미확인 |
| 소니 ULT 타워 5 | 230mm 우퍼, 배터리 최대 20시간 | 449.99달러 | 미정 |
| 소니 ULT 타워 7 | 280mm 우퍼, 배터리 최대 30시간 | 649.99달러 | 미정 |
| 소니 ULT 타워 맥스 | 대형 파티 스피커, 약 55kg | 1,499.99달러 | 미정 |
표로 보면 다 비슷한 스피커 같지만 성격이 전혀 달라요. 야마하와 소노스는 TV 밑에 두는 사운드바이고, 소니 ULT 타워는 블루투스로 음악을 크게 트는 파티용 스피커예요. 거실 TV 소리가 고민이라면 앞의 두 제품만 보면 돼요.
야마하 B200A: 43인치 TV 밑에 들어가는 애트모스
야마하가 9월 15일 발표한 B200A는 야마하 역사상 가장 작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예요. 폭이 23.5인치, 약 60cm라 43인치 TV 아래에 둬도 삐져나오지 않아요. 무게가 1.8kg이 안 돼서 벽에 걸기도 부담이 적어요.
1.8인치 전면 드라이버 2개와 3인치 서브우퍼를 한 몸에 넣은 2.1ch이고, 총 출력은 70W예요. 입력은 HDMI eARC와 ARC, 광, 3.5mm, 블루투스까지 넉넉해요. 대사를 앞으로 끌어내는 Clear Voice, 저음을 키우는 Bass Extension, 사운드 모드 4가지를 지원해요.
짚고 넘어갈 점이 있어요. B200A에는 천장으로 소리를 쏘는 업파이어링 스피커가 없어요. 애트모스 신호를 받아 머리 위 소리를 가상으로 흉내 내는 방식이에요. 로고만 보고 극장처럼 헬기 소리가 머리 위를 지나갈 거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의 강점은 따로 있어요. 작은 방에서 대사와 저음을 한꺼번에 챙기는 거예요.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발표가 없어요. 야마하가 SR-C20A 같은 소형 모델을 국내에서 꾸준히 팔아 왔으니 들어올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확정된 정보는 아니에요.
소노스 빔 울트라: 바 하나 안에 진짜 높이 채널
소노스는 9월 1일 빔 울트라를 공개했어요. 빔 2세대가 드라이버 5개였는데 빔 울트라는 9개로 늘었어요. 센터 1개, 사이드 2개, 업파이어링 2개로 트위터가 5개이고 저음용 우퍼가 4개예요.
업파이어링이 실제로 2개 들어갔다는 게 핵심이에요. 소노스는 이를 “트루 7.1.2 돌비 애트모스”라고 부르는데, 바 하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라 리어 스피커를 따로 둔 7.1.2와는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DTS:X는 지원하지 않으니 블루레이를 자주 본다면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미국 가격은 699달러로 빔 2세대보다 200달러 올랐고, 9월 말 발매 예정이에요. 소노스는 국내 정식 유통이 제한적이라 해외구매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요. 정식 출시와 A/S 조건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직구를 생각한다면 전압 호환과 무상 수리 조건부터 따져 보세요.
소니 ULT 타워 2026: 거실 TV용은 아니에요
소니는 ULT 타워 5, 7, 맥스 세 가지를 내놨어요. 셋 다 큰 원형 우퍼에 소니의 ULT 덕트 저음 설계를 썼고, XLR과 RCA, USB-C 입력으로 마이크나 악기도 연결돼요. 블루투스 오라캐스트와 파티 체인으로 여러 대를 묶어 조명과 음악을 맞출 수도 있어요.
미국 가격은 타워 5가 449.99달러, 타워 7이 649.99달러, 타워 맥스가 1,499.99달러예요. 배터리로는 타워 7이 최대 30시간, 타워 5가 최대 20시간을 버텨요. 캠핑이나 마당 파티, 노래방 용도라면 눈길이 갈 만한 제품이에요.
TV에 연결할 수는 있지만 거실 TV 소리를 개선하려는 목적과는 맞지 않아요. 파티 스피커는 큰 음량과 저음에 맞춰져 있어서 대사 선명도나 TV 연동 기능이 사운드바만 못해요. 아파트 거실에서 저음을 이만큼 쓰면 층간소음부터 걱정해야 하고요.
국내 매장에 이미 있는 삼성과 LG 2026년형
해외 신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려면 시간이 걸려요. 당장 사야 한다면 이미 풀려 있는 삼성과 LG 2026년형이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 모델 | 채널·구성 | 다나와 참고가 | 특징 |
|---|---|---|---|
| 삼성 HW-Q990H | 11.1.4ch, 스피커 23개 | 약 178만원대 | 플래그십, 무선 리어 포함 |
| 삼성 HW-Q930H | 9.1.4ch, 스피커 17개 | 약 131만원대 | 상위급 서라운드 |
| 삼성 HW-QS90H | 7.1.2ch, 스피커 13개 | 약 114만원대 | 올인원 디자인형 |
| 삼성 HW-Q800H | 5.1.2ch, 스피커 11개 | 약 68만원대 | 서브우퍼 포함 애트모스 중급 |
| 삼성 HW-Q600H | 3.1.2ch, 스피커 9개 | 약 65만원대 | 애트모스 입문 |
| LG 사운드 스위트 H7 | 바 단독, 최대 13.1.7ch 확장 | 출고가 129.9만원 |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
삼성 2026년형에는 새 기능이 두 가지 들어갔어요. 대사를 화면 가운데에서 들리게 끌어올리는 Sound Elevation, 그리고 OTT와 게임, 방송을 오갈 때 음량을 맞춰 주는 Auto Volume이에요. 채널을 돌릴 때마다 소리가 확 커져서 리모컨을 찾던 집이라면 반가운 기능이에요.
가격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도 있어요. 조회 시점 기준으로 Q800H와 Q600H의 차이가 약 3만원이었어요. 5.1.2ch에 외장 서브우퍼까지 붙은 Q800H가 이 정도 차이라면 Q600H를 고를 이유가 약해요. 행사가라 금방 바뀔 수 있으니 살 때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보세요.
LG는 3월에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내놨어요. H7 사운드바는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적용해서, 서라운드 스피커를 아무 데나 둬도 공간에 맞춰 소리를 보정해 줘요. 출고가는 H7이 129.9만원, 서브우퍼 W7이 79.9만원, 서라운드 M7이 54.9만원, M5가 44.9만원이에요.
왜 다들 대사 얘기를 할까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올해 제품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요. 이제 60cm짜리 입문 모델에도 애트모스 로고가 붙어요. 반가운 변화이긴 한데, 업파이어링이 없는 가상 애트모스와 실제 높이 채널이 있는 제품은 체감이 꽤 달라요.
대사 기능이 전면에 나선 건 TV 때문이에요. TV가 얇아지면서 내장 스피커는 작아지고 아래나 뒤를 향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 목소리 대역은 뭉개지고 효과음만 크게 들려요. 온 가족이 영화를 트는데 대사는 안 들리고 폭발음만 쾅쾅 울리는 집이 많은 이유예요. 삼성은 Sound Elevation, 야마하는 Clear Voice, LG는 센터 업파이어링을 내세웠어요.
무선 서라운드와 TV 연동도 같은 흐름이에요. LG는 스피커 위치를 자유롭게 하는 플렉스커넥트로, 삼성은 TV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함께 울리는 Q심포니로 거실을 공략하고 있어요. 같은 브랜드 TV를 쓰고 있다면 연동 기능 하나만으로도 고르기가 쉬워져요.
5.1.2에서 봐야 할 건 마지막 숫자예요
채널 표기 5.1.2에서 5는 앞과 옆, 뒤를 맡는 스피커 채널, 가운데 1은 서브우퍼, 마지막 2는 천장 방향 높이 채널이에요. 마지막 숫자가 0이거나 아예 없으면 애트모스는 가상 처리라고 보면 돼요. 가상 애트모스도 공간감은 넓어지지만 머리 위 소리는 약한 편이에요. 로고보다 이 숫자를 먼저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대사가 고민이라면 센터 채널을 보세요. 대사는 대부분 센터 채널로 나와요. 2.0ch나 2.1ch처럼 센터가 없는 제품은 좌우 스피커가 목소리를 나눠 맡아요. 값에 비해 괜찮을 수는 있지만, 대사가 안 들려서 사는 거라면 3.1ch 이상이나 대사 기능이 강한 모델이 우선이에요.
연결 단자도 확인해야 해요. 일반 스테레오나 5.1 방송 소리는 광케이블로도 충분해요. 애트모스를 제대로 받으려면 TV와 사운드바 모두 HDMI eARC를 지원하고 HDMI로 연결해야 해요. 광이나 일반 ARC로 연결하면 애트모스 신호가 압축되거나 빠질 수 있어요. 사기 전에 TV 뒷면 HDMI 단자 옆에 eARC 표시가 있는지 먼저 보세요.
지금 살까, 신제품을 기다릴까
당장 필요하고 TV가 삼성이나 LG라면 국내 2026년형이나 할인 중인 2025년형이 가장 무난해요. 연동 기능과 국내 A/S가 확실하니까요. 원룸이나 침실에 둘 소형이 필요한데 급하지 않다면 야마하 B200A의 국내 소식을 기다려 볼 만해요. 그 전까지는 SR-C20A 같은 기존 소형 모델이 대안이에요. 머리 위에서 소리가 나는 진짜 애트모스를 원한다면 업파이어링이 들어간 5.1.2ch 이상을 보세요. 로고만 붙은 가상 애트모스라면 기대치를 낮추는 게 맞아요.
쿠팡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 최저가 사러가기TV 대사용, 원룸용, 거실 애트모스용, 삼성과 LG TV 연동용으로 나눠 사운드바를 하나씩 골라 둔 글도 있어요.
거실 TV를 개인 영상 서버와 연결해 홈시어터처럼 쓰고 싶다면 미니PC로 미디어 서버를 만드는 글도 참고해 보세요.
올해 사운드바는 작아지고, 대사에 집중하고, 무선으로 퍼지고 있어요. 애트모스 로고와 채널 숫자보다 먼저 볼 건 센터 채널과 대사 기능, 업파이어링 유무, 그리고 우리 집 TV의 eARC 단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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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린 · 테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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