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린13분 읽기
소니 FX5 국내 출시 729만원, 핸들킷 810만원이 따로 사기보다 34만원 싼 이유와 FX3 비교
소니코리아가 10월 30일 시네마 카메라 FX5를 국내에 내놨어요. 바디 729만원, XLR 핸들킷 810만원이에요. 미국 가격을 원화와 부가세로 바꾸면 차이가 1% 안쪽이에요. 핸들을 따로 사면 34만원을 더 내요. FX3·FX2 다나와 가격과 배터리 Wh, 펌웨어 2.0 전까지 빠진 기능도 계산하고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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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니코리아가 10월 30일 시네마 라인 풀프레임 카메라 FX5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어요. 출고가는 바디 단품 729만원, XLR 핸들을 묶은 핸들킷 810만원이에요. 판매는 그날 오전 11시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시작됐어요. 7월 22일 미국 발표 뒤 석 달 만의 국내 출시예요.
FX5는 1인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오래 쓰여 온 FX3의 윗급이에요. FX3를 쓰는 분은 “갈아탈 만큼 달라졌나”, 처음 사는 분은 “FX3와 200만원 넘게 차이 나는데 뭘 사야 하나”가 궁금할 거예요. 국내 기사들은 대부분 보도자료 사양을 옮기는 데서 멈춰 있어요. 그래서 해외 가격과 구성별 값, 빠진 기능을 숫자로 따져 봤어요.
근거는 소니코리아 보도자료를 실은 디지털데일리와 리뷰타임스, 서플 기사예요. 해외 정보는 소니 미국 보도자료 원문과 디피리뷰(DPReview)의 사전 리뷰를 봤어요. 국내 시세는 11월 4일 오전 다나와 조회 기준이에요. 환율은 11월 3일 유럽중앙은행 기준환율로 계산했어요. 제가 직접 촬영해 본 카메라는 아니라서 공식 수치와 매체 측정, 제 계산을 나눠 적었어요.
729만원과 810만원, 발표로 확정된 숫자
가격과 판매처, 주요 사양은 보도자료로 확정됐어요. 액세서리 세 가지도 같은 날 국내 가격이 나왔어요.
| 항목 | 내용 | 상태 |
|---|---|---|
| FX5 바디(ILME-FX5B) | 7,290,000원 | 확정 |
| FX5 핸들킷(ILME-FX5) | 8,100,000원 | 확정 |
| XLR 핸들 XLR-H2 | 1,150,000원 | 확정 |
| OLED 뷰파인더 DVF-EL1 | 1,049,000원 | 확정 |
| 타임코드 케이블 VMC-BNCU1 | 130,000원 | 확정 |
| 판매 시작 | 10월 30일 오전 11시, 소니스토어 | 확정 |
| 출시 행사·사은품 | 보도자료에 없음 | 미정 |
센서는 새로 만든 적층형 5K 풀프레임 Exmor RS예요. 디피리뷰는 유효 화소를 1660만으로 적었고 다나와 등록 사양도 같아요. 처리 엔진은 AI 전용 장치를 넣은 BIONZ XR2예요. 영상은 5K 60fps, 4K 120fps, FHD 240fps까지 찍어요. 기본 ISO는 800, 4000, 12800 세 가지이고 S-Log3에서 15스톱 이상 다이내믹 레인지를 낸다고 해요.
FX3와 갈리는 지점은 오픈 게이트와 내부 RAW
FX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센서 전체를 3:2 비율로 쓰는 오픈 게이트를 넣었어요. 가로 영상과 세로 쇼츠를 한 번에 찍어 나중에 잘라 쓰기 좋은 방식이에요. 소니 미국 보도자료 각주에 따르면 오픈 게이트는 X-OCN 녹화에서만 돼요. 압축 코덱으로 3:2를 찍는 기능은 2027년 펌웨어 2.0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또 하나는 16비트 RAW 포맷 X-OCN을 카메라 안에 바로 저장한다는 점이에요. FX3는 RAW를 쓰려면 외장 레코더가 필요했어요. 이번엔 X-OCN LT에 더해 용량을 줄인 C1, C2 코덱이 생겼어요. 디피리뷰는 C1이 LT보다 약 25% 작다고 했어요.
| 항목 | FX5 | FX3 |
|---|---|---|
| 유효 화소 | 1660만 | 1020만 |
| 오픈 게이트 | 지원(X-OCN) | 미지원 |
| 내부 RAW | X-OCN 16비트 | 외장 레코더 필요 |
| 후면 화면 | 3.5인치 16:9, 276만 도트 | 3인치, 144만 도트 |
| 배터리 | NP-SA100, 20.9Wh | NP-FZ100 |
| 4K60 녹화 시간 | 130분(소니 기준) | 113분(소니 기준) |
| 무게 | 734g | 715g |
| 유선 랜·USB-C | 랜 단자, USB-C 2개 | USB-C 1개 |
배터리는 숫자를 조금 풀어 볼 만해요. NP-SA100은 2670mAh이고 FX3가 쓰는 NP-FZ100은 2280mAh라서 mAh로는 1.17배예요. 그런데 소니는 1.3배라고 했어요. 전력량으로 보면 맞아요. NP-SA100은 20.9Wh이고 NP-FZ100은 16.4Wh라서 약 1.27배예요. 소니가 밝힌 4K60 녹화 시간도 113분에서 130분으로 15% 늘었어요.
무게는 매체마다 달라요. 디피리뷰와 다나와는 734g, 디지털데일리는 643g이에요. 디피리뷰 수치가 FX3 715g과 함께 비교된 값이라 저는 734g 쪽을 더 믿어요. 국내 공식 사양 페이지 숫자로 확인되면 고칠게요.
미국 가격과 비교하면 국내가는 거의 같아요
수입 카메라는 국내가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요. FX5는 어떤지 미국 권장가에 11월 3일 기준환율 1달러 1344.6원을 곱하고 부가세 10%를 더했어요. 미국 가격은 판매세 별도라서 이렇게 맞춰야 비교가 돼요.
| 구성 | 미국가 | 원화+부가세 | 국내가 | 차이 |
|---|---|---|---|---|
| FX5 바디 | $4,899.99 | 약 7,247,300원 | 7,290,000원 | +0.6% |
| FX5 핸들킷 | $5,499.99 | 약 8,134,800원 | 8,100,000원 | -0.4% |
| XLR-H2 | $798 | 약 1,180,300원 | 1,150,000원 | -2.6% |
| DVF-EL1 | $698 | 약 1,032,400원 | 1,049,000원 | +1.6% |
네 가지 모두 차이가 3% 안쪽이에요. 핸들킷과 XLR-H2는 오히려 국내가 조금 낮아요. 일본 판매점에 게재된 가격(바디 73만9000엔, 세금 별도)을 같은 방식으로 바꾸면 약 690만5000원이라 국내가가 5.6% 높게 나와요. 일본 직구를 노린다면 국내 보증이 안 되는 점과 관부가세까지 함께 따져야 해요.
핸들이 필요하면 처음부터 핸들킷이 34만원 싸요
FX5에서 가장 실용적인 계산은 구성 선택이에요. 바디 729만원에 XLR-H2 115만원을 따로 더하면 844만원이에요. 핸들킷은 810만원이니 34만원 차이예요. 핸들 단품값의 약 30%를 아끼는 셈이에요. 핸들을 70% 값에 사는 것과 같아요.
미국도 비슷해요. 바디와 핸들을 따로 사면 5,697.99달러, 핸들킷은 5,499.99달러라서 198달러 차이예요. 국내 할인 폭이 비율로는 조금 더 커요.
XLR-H2는 XLR과 TRS 겸용 단자 2개로 최대 4채널을 받아요. 소리는 96kHz 32비트 플로트로 카메라 안에 바로 기록해요. 인터뷰나 현장 녹음을 할 계획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바디만 사고 나중에 핸들을 붙이는 쪽이 손해예요. 반대로 무선 마이크 수신기만 쓰거나 짐벌 위에서 가볍게 운용한다면 바디 단품이 맞아요.
함께 볼 점이 하나 있어요. 디피리뷰에 따르면 별매 뷰파인더 DVF-EL1은 핸들처럼 멀티 인터페이스 슈에 장비를 단 상태에서는 함께 쓸 수 없어요. 핸들킷 810만원에 뷰파인더 104만9000원과 타임코드 케이블을 더하면 927만9000원이에요. 이 돈을 들여도 핸들과 뷰파인더는 동시에 못 쓴다는 걸 알고 사야 해요.
FX3·FX2와 200만원, 400만원 차이
국내에서 FX5와 함께 고민할 카메라는 같은 시네마 라인 아래 모델이에요. 11월 4일 다나와 최저가를 나란히 놓았어요.
| 모델 | 다나와 최저가 | 출시가 | FX5 바디와 차이 |
|---|---|---|---|
| FX5 바디 | 7,290,000원 | 7,290,000원 | 기준 |
| FX3A 바디 | 5,297,550원 | 5,299,000원 | 1,992,450원 |
| FX3 바디 | 5,135,840원 | 5,299,000원 | 2,154,160원 |
| FX2 바디 | 3,341,340원 | 3,599,000원 | 3,948,660원 |
| FX30 바디(APS-C) | 2,622,310원 | 2,699,000원 | 4,667,690원 |
FX5는 FX3보다 215만원, 약 42% 비싸요. 현금 최저가 477만원과 비교하면 252만원 차이로 벌어져요. FX3는 2021년 출시 카메라인데 다나와 등록 출시가 529만9000원 대비 3%밖에 안 내려갔어요. 신제품이 나왔다고 크게 떨어지는 카메라가 아니었다는 뜻이에요. FX3는 판매처마다 상단 XLR 핸들 포함 여부 표기가 갈려요. 비교할 때는 구성품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FX2는 3300만 화소에 틸트형 뷰파인더가 달린 모델이라 사진도 같이 찍는 분이 많이 봐요. FX5는 다나와 사양에 사진 촬영 불가로 등록돼 있어요. 영상 전용 카메라라는 점은 FX2와 가장 크게 갈리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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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펌웨어 2.0을 기다려야 하는 사람
소니는 FX5 일부 기능을 2027년 펌웨어 2.0으로 미뤘어요. 미국 보도자료와 디피리뷰를 합치면 4K 240fps RAW 녹화, 압축 코덱 3:2 오픈 게이트 녹화, 세로 촬영용 화면이 여기에 들어가요. 시기는 2027년이라고만 했고 월은 나오지 않았어요.
디피리뷰는 아쉬운 점도 적었어요. 먼저 내장 ND 필터가 없어요. RAW와 압축 녹화를 바꾸거나 24p와 PAL, NTSC를 오갈 때 카메라가 재부팅될 수 있다고 해요. 메뉴 구성이 알파 계열인 FX3보다 FX6 쪽에 가까워 기존 FX3 사용자는 적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4K 120fps는 4.5K 크롭으로 찍는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해요.
지금 사도 되는 경우와 기다릴 경우
출시 첫 주 국내가가 미국 환산가와 거의 같다는 건 서둘러도 손해가 크지 않다는 뜻이에요. FX3가 다나와 출시가 대비 3%밖에 안 내린 걸 보면 FX5도 단기간에 크게 빠질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그래도 국내 출시 행사나 사은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연말 행사 여부는 미정이에요.
제가 고른다면 이렇게 나눠요. 오픈 게이트로 가로와 세로를 같이 뽑거나 내부 RAW가 필요한 분은 핸들킷으로 지금 사는 쪽이 계산상 맞아요. 핸들을 따로 사면 34만원을 더 내야 하니까요. 4K 10비트 촬영이 대부분이고 RAW 후반 작업을 안 한다면 215만원 싼 FX3로 충분해요. 240fps RAW나 압축 오픈 게이트가 꼭 필요하다면 펌웨어 2.0이 나온 뒤 사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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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린 · 테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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