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린17분 읽기
아이폰 듀오 화면 균열 애플 인정, 무상 교체 조건과 보증 밖 수리비 164만9천원 계산
애플이 아이폰 듀오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 문제를 인정하고 애플케어 교체를 안내했어요. 결함 교체와 파손 수리의 경계, 10월 23일 수령자의 반품 기한, 애플케어플러스 손익, 미국 수리비 환산, 다나와 웃돈 시세까지 계산했어요.

목차
329만원짜리 폰을 받은 지 며칠 안 됐는데 화면이 갈라졌다는 글이 계속 올라와요. 아이폰 듀오를 이미 받았거나 예약해 둔 분이라면 마음이 편할 리 없어요. 그래서 지금 확인된 것과 내 돈이 걸린 숫자를 한자리에 모았어요.
애플은 10월 27일 전자신문 질의에 소수의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어요. 문제가 생긴 이용자는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받으라고 안내했어요. 하루 전 해외 매체에 낸 성명과 같은 내용이에요.
근거는 전자신문, 지디넷코리아, 보드나라 보도와 애플 한국 지원 사이트 문서예요. 해외는 9to5Mac과 맥월드, 수리비는 뉴시스와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노트북체크 기사를 봤어요. 가격은 10월 28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다나와 기준이에요. 제가 따로 확인한 실물은 없어서 확인된 사실과 추정을 나눠 적었어요.
출시 닷새 만에 벌어진 일
아이폰 듀오는 10월 23일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어요. 같은 날 맥루머스가 힌지를 따라 내부 화면이 갈라진 사례를 모아 보도했어요. 호주의 한 구매자는 산 지 약 6시간, 20번도 안 펼쳤는데 화면이 갈라졌다고 했어요.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의 내구성 영상도 23일 공개됐어요. 25일에는 아이픽스잇 분해 결과가 나왔고요. 26일 애플이 해외 매체에 성명을 냈고, 27일 국내 매체 질의에도 같은 답을 했어요. 같은 날 한국 지원 사이트에 힌지 점검 문서가 올라왔어요. 국내 답변까지 나흘이 걸린 셈이에요.
애플이 인정한 것과 끝내 말하지 않은 것
애플이 인정한 건 딱 두 가지예요.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에 문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애플케어로 교체해 준다는 것이에요. 9to5Mac은 이 교체에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필요 없다고 전했어요. 이통사에서 산 사람도 이통사 말고 애플케어로 연락하라고 했고요.
반대로 밝히지 않은 것이 더 많아요. 몇 대가 문제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생산을 고쳤는지는 답이 없었어요. 맥월드에 따르면 리콜이나 보증 연장 같은 공식 수리 프로그램도 아직 없어요. 9to5Mac이 확인한 개별 사례는 약 10건이고, 레딧 사진 일부는 AI로 만든 가짜로 지목됐어요.
원인에 대해서는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의 분석이 가장 구체적이에요. 균열이 플렉스 케이블 통로와 중앙 힌지 지지대가 만나는 지점 바로 아래에 몰렸다고 해요. 접을 때 힌지 곡선 레일이 들리는 위치와 겹친다는 가설이에요. 애플이 확인해 준 내용은 아니어서 추정으로 봐야 해요.
제리릭에브리씽 영상에서는 먼지를 뿌린 뒤 힌지 자석 힘이 약해져 화면이 끝까지 닫히지 않았어요. 이어서 구부리자 내부 화면에 녹색 줄이 생겼고요. 내부 화면은 모스 경도 2단계부터 흠집이 났다고 해요. 일반 사용보다 훨씬 센 힘을 준 시험이라 실제 균열과 같은 원인이라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결함 교체는 무료, 내 과실 파손이면 164만9천원
여기서 갈리는 게 돈이에요. 정상적으로 쓰다가 힌지 쪽 결함이 생기면 1년 제한 보증으로 교체받아요. 애플이 애플케어 교체를 안내한 만큼 이번 균열은 이쪽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커요. 문제는 떨어뜨리거나 눌린 흔적이 있으면 사고 파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고 파손으로 처리되면 금액이 확 달라져요. 뉴시스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전한 애플 국내 예상 수리비는 보증 밖 내부 디스플레이가 164만9000원이에요. 256GB 출고가 329만원의 50.1%예요. 손상이 넓어 기타 손상이 되면 246만9000원으로, 출고가의 75.0%까지 올라가요.
다행히 모든 내부 화면 손상이 164만9000원은 아니에요. 화면 위 커버 레이어만 긁혔다면 7만9000원에 바꿀 수 있어요. 내부 화면 교체비의 4.8% 수준이에요. 외부 화면은 55만9000원으로 안내돼 있어요.
판정 기준은 애플 지원 문서에도 따로 적혀 있지 않아요. 그래서 받자마자 외관 사진을 찍어 두는 걸 권해요. 균열이 생겼을 때 찍힘이나 눌림 자국이 없었다는 근거가 되거든요.
받은 지 14일 안이라면 11월 6일을 기억하세요
애플 한국 온라인 스토어 정책은 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14일 안에 반품을 시작하게 돼 있어요. 출시일인 10월 23일에 받았다면 11월 6일이 마감이에요. 배송이 늦어 오늘 받았다면 11월 11일까지예요. 이통사에서 개통했다면 그 판매처의 철회 규정을 따로 확인해야 해요.
반품하려면 구성품과 설명서, 원래 상자를 모두 갖춰야 해요. 상자를 벌써 버렸다면 곤란해질 수 있어요. 해외에서 산 제품은 원래 구입한 나라에서만 반품된다는 조건도 있어요. 해외 직구로 먼저 받은 분은 국내 매장 반품이 안 된다는 뜻이에요.
애플은 10월 27일 한국 지원 사이트에 힌지 문제 점검 문서를 올렸어요. 아직 영문이지만 절차는 간단해요. 서드파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떼고, 여닫을 때 소리나 헐거움이 없는지 봐요. 힌지 주변 먼지와 찍힘도 확인하라고 해요.
청소는 부드럽고 살짝 젖은 천으로만 하고 압축 공기는 쓰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힌지 문제는 소프트웨어로 고칠 수 없어서 재시동이나 업데이트도 필요 없대요.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내부 디스플레이 어셈블리를 교체한다는 게 문서의 결론이에요.
반품 기간 안에 이 점검을 한 번 해 두는 것만으로도 선택지가 넓어져요. 교체를 기다릴지, 환불받고 생산 개선을 기다릴지 고를 수 있으니까요.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매장 교체는 재고가 부족해 대기가 생기기도 해요.
애플케어플러스 54만9천원, 사고 한 번이면 본전일까
애플케어플러스는 2년 일시불 54만9000원이에요. 한 달로 나누면 2만2875원이에요. 가입하면 내부 화면 사고는 건당 12만원, 외부 화면은 4만원만 내요. 배터리 성능이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비용 없이 바꿔 주는 혜택도 들어 있어요.
내부 화면을 한 번 깨뜨린다고 가정해 볼게요. 가입자는 가입비와 자기부담금을 더해 66만9000원을 내요. 미가입자는 164만9000원이라 98만원 차이가 나요. 2년 동안 내부 화면 사고가 한 번만 나도 가입이 이득인 구조예요.
외부 화면만 깨지는 경우는 계산이 달라요. 수리비 55만9000원에서 자기부담 4만원을 빼면 51만9000원을 아껴요. 가입비보다 3만원 모자라요. 그래서 제가 고른다면 펼쳐서 오래 쓰는 분일수록 가입 쪽이에요. 위험이 큰 곳이 내부 화면이니까요.
이번 균열처럼 제품 결함이면 애플케어플러스가 없어도 무상 교체예요. 보험이 필요한 건 결함이 아니라 내 실수라는 점을 헷갈리지 마세요.
미국보다 국내 수리비가 13% 높아요
노트북체크와 맥루머스에 따르면 미국 보증 밖 내부 화면 수리비는 999달러예요. 유럽중앙은행 10월 27일 환율로 1달러는 약 1327.75원이에요. 미국 가격엔 판매세가 빠져 있으니 부가세 10%를 더해 비교했어요.
환산하면 내부 화면 수리비는 약 145만9100원이에요. 국내 164만9000원이 13.0% 높아요. 본체도 1999달러가 약 291만9600원으로 바뀌어 국내 329만원이 12.7% 비싸요. 수리비와 본체가 거의 같은 비율로 높게 매겨진 셈이에요.
애플케어플러스는 반대예요. 미국 일시불 399달러는 부가세를 더해 약 58만2700원인데, 국내는 54만9000원으로 5.8% 낮아요. 다만 미국 상품은 도난과 분실 보장이 들어간 구성이라 같은 조건은 아니에요. 미국 내부 화면 자기부담 99달러는 약 13만1400원으로 국내 12만원보다 조금 높아요.
갤럭시 Z 폴드8과 놓고 보면
폴더블을 처음 사는 분이라면 갤럭시 Z 폴드8과 비교하게 돼요. 내부 화면 수리비만 놓고 보면 차이가 커요.
| 제품 | 출고가 | 다나와 최저가 | 내부 화면 수리비 | 무게 |
|---|---|---|---|---|
| 아이폰 듀오 256GB | 3,290,000원 | 3,999,990원 | 1,649,000원 | 254g |
| 갤럭시 Z 폴드8 256GB | 2,278,100원 | 1,992,790원 | 774,000원 | 201g |
아이폰 듀오의 내부 화면 수리비는 폴드8의 2.13배로, 87만5000원 차이예요. 폴드8은 다나와 최저가가 출고가보다 12.5% 내려왔어요. 듀오는 폴드8보다 53g, 26.4% 무거워요.
수리 구조는 오히려 듀오가 낫다는 평가도 있어요. 아이픽스잇은 듀오의 수리 용이성을 10점 만점에 5점, 폴드8은 4점으로 매겼어요. 화면 보호막 교체도 다르다는 지적이 있어요. 전자신문이 전한 제리릭에브리씽 설명으로는 삼성은 첫 12개월 무료, 애플은 유료예요.
다나와 웃돈 시세와 용량별 부담
공급이 달리니 자급제 시세가 정가보다 높게 붙어 있어요. 10월 28일 다나와 최저가를 애플 정가와 나란히 놓아 봤어요.
| 모델 | 애플 정가 | 다나와 최저가 | 웃돈 | 수리비 비중 |
|---|---|---|---|---|
| 아이폰 듀오 256GB | 3,290,000원 | 3,999,990원 | +21.6% | 50.1% |
| 아이폰 듀오 512GB | 3,590,000원 | 4,399,990원 | +22.6% | 45.9% |
| 아이폰 듀오 1TB | 4,190,000원 | 4,190,000원 | 0% | 39.4% |
| 아이폰 듀오 2TB | 5,090,000원 | 5,999,990원 | +17.9% | 32.4% |
256GB는 70만9990원을 더 줘야 바로 살 수 있어요. 1TB만 정가에 올라와 있어요. 웃돈을 주고 산 제품도 반품과 보증은 판매처 조건을 따르니 애플 직판보다 불리할 수 있어요.
지금 살까, 원인 발표를 기다릴까
이미 받은 분은 반품 기한 안에 점검 문서대로 확인해 두면 돼요.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반품할 이유는 약해요. 애플은 결함이 생기는 제품은 쓰기 시작한 지 오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어요.
아직 안 산 분이라면 저는 기다리는 쪽이에요. 원인도, 생산 개선 여부도 발표되지 않았어요. 정가보다 21.6% 비싼 웃돈까지 낼 이유는 더 없어요. 애플 직판이나 이통사 예약으로 정가에 받는 순서를 기다리는 편이 반품과 교체 면에서도 안전해요.
이통사 쪽 계산도 해 봤어요.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3사 공통지원금은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에서 최대 45만원이에요. 256GB에 그대로 적용하면 단말 부담은 284만원이에요. 다나와 웃돈 시세 399만9990원보다 115만9990원 적어요. 대신 고가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하니 요금 총액까지 따져 보세요.
당장 폴더블이 필요하고 애플 생태계에 묶여 있지 않다면 폴드8도 현실적인 대안이에요. 내부 화면 수리비가 절반 이하이고, 8월 7일 출시 뒤 값도 꽤 내려왔어요.
출시 전 내구성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는 9월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이번 균열 이슈와 함께 보면 판단이 쉬워요.
아이폰 듀오 내구성 체크포인트 보기

아이폰 듀오 내구성·주름 괜찮을까? 첫 폴더블 사기 전 체크포인트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접는 폰이라 내구성·화면 주름이 가장 궁금하죠. 아직 출시 전이라 실내구는 미검증이지만, 폴더블에서 꼭 봐야 할 경첩·주름·화면 보호·방수 포인트와, 출시 후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균형 있게 정리했어요.
폴드8과 사양 차이를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 글이 이어져요.

유하린 · 테크 에디터
잇걸 테크 에디터. 제조사 공식 스펙·자료, 국내외 리뷰의 실측 수치, 가격 흐름을 모아 비교하고 용도별로 골라 드려요. 말은 귀엽게, 스펙은 냉정하게.
잇걸은 이렇게 골라요- #아이폰듀오화면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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