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린12분 읽기
비츠 360 출시: 쿠션 갈아 끼우는 비츠 신형 헤드폰, 57만9천원 값 할까
비츠 신형 헤드폰 비츠 360이 9월 24일 국내 애플스토어에 나왔어요. 이어쿠션과 헤드밴드 쿠션을 바꿔 끼우는 모듈형 설계, 안드로이드 원터치 페어링, IPX4 방수까지 확정 스펙과 가격을 정리하고 스튜디오 프로, 에어팟 맥스 2와 냉정하게 비교했어요.
이 글에는 쿠팡 파트너스 링크가 있어 구매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요. 구매 가격은 똑같아요.

목차
헤드폰을 몇 년 쓰다 보면 먼저 망가지는 건 소리가 아니라 쿠션이에요. 가죽이 벗겨지고 스펀지가 꺼지면, 본체는 멀쩡한데도 새 제품을 검색하게 되죠. 비츠가 9월 22일 공개한 비츠 360은 바로 그 지점을 노렸어요. 쿠션을 소모품처럼 갈아 끼우게 만든 거예요.
국내에서는 9월 22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9월 24일부터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팔고 있어요. 가격은 57만9천원이에요. 저는 이 제품을 직접 측정한 수치가 없어서 비츠 공식 발표, 국내 출시 기사, 맥루머스와 기어패트롤 같은 해외 매체 정보를 바탕으로 썼어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따로 표시해 뒀어요.
국내 출시 스펙, 어디까지 확정됐나
가격과 출시일은 국내 보도자료로 확인했고, 무게와 세부 기능은 해외 매체 기준이에요.
| 항목 | 내용 | 확인 여부 |
|---|---|---|
| 국내 가격 | 57만9천원 | 확정(국내 발표) |
| 국내 출시 | 9월 24일 애플스토어 판매 | 확정 |
| 색상 | 블랙, 클라우드, 핑크, 스카이 | 확정 |
| 배터리 | ANC 켜고 최대 32시간 | 확정(제조사) |
| 급속 충전 | 5분 충전에 최대 1시간 재생 | 확정(제조사) |
| 방수 | IPX4 땀·물 튐 방지 | 확정(제조사) |
| 무게 | 약 295g(300g 조금 안 됨) | 해외 매체 기준 |
| 쿠션 키트 | 8만5천원, 10월 31일까지 1만7천원 | 국내 기사 기준 |
맨 아래 줄을 그냥 넘기면 아까워요. 쿠션 키트 정가는 8만5천원인데 10월 31일까지는 1만7천원이거든요. 본체를 살 생각이라면 이 기간에 여분 쿠션을 하나 같이 사 두는 쪽이 확실히 남는 장사예요.
쿠션이 소모품이 되면 헤드폰 수명이 바뀌어요
비츠 오버이어 헤드폰 중에서 이어쿠션과 헤드밴드 쿠션을 둘 다 바꿀 수 있는 건 비츠 360이 처음이에요. 키트는 두 종류가 있어요. 통기성 좋은 니트 메모리폼으로 만든 퍼포먼스 니트, 그리고 인조가죽을 쓴 울트라플러시예요.
퍼포먼스 니트는 블랙, 클라우드, 핑크, 스카이에 네이비와 볼트를 더해 여섯 가지 색이 있어요. 울트라플러시는 블랙과 클라우드 두 가지뿐이고요. 상자에서 꺼냈을 때 끼워져 있는 건 퍼포먼스 니트예요.
저는 이걸 색 바꾸는 재미보다 수명 연장 쪽으로 더 높이 쳐요. 헤드폰 쿠션은 땀과 피지 때문에 1~2년이면 갈라지기 쉬운데, 그동안은 사설 호환 쿠션을 찾아 헤매야 했어요. 이제는 정품 키트로 끝나요. 운동할 땐 니트, 겨울 출퇴근엔 가죽 식으로 계절마다 바꿔 끼우는 것도 되고요.
맥루머스는 헤드폰이 끼워진 쿠션 소재를 알아보고 음향 튜닝을 맞춘다고 전했어요. 니트 쿠션은 세탁 용액으로 빨 수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둘 다 한국 자료에선 확인이 안 돼서, 해외 매체 정보로만 봐 주세요.
2023년 스튜디오 프로와 나란히 놓으면
비츠 360은 2023년에 나온 스튜디오 프로의 후속이에요. 비츠 발표로는 노이즈캔슬링이 스튜디오 프로보다 최대 1.75배 강해졌고, 최대 출력은 12dB 올라갔어요. ANC 분석에 쓰는 마이크는 8개예요.
| 제품 | 국내 가격 | ANC 켠 배터리 | 무게 | 방수 | 유선 연결 |
|---|---|---|---|---|---|
| 비츠 360 | 57만9천원 | 최대 32시간 | 약 295g | IPX4 | 지원 안 함 |
| 비츠 스튜디오 프로 | 출시가 44만9천원 | 최대 24시간 | 약 260g | 없음 | USB-C·3.5mm |
| 에어팟 맥스 2 | 84만9천원 | 최대 20시간 | 약 386g | 없음 | USB-C 무손실 |
배터리는 24시간에서 32시간으로 늘었어요. IPX4 방수가 새로 붙으면서 땀 흘리는 운동에도 쓸 만해졌고요. 대가도 있어요. 무게가 35g쯤 늘었고, 접히는 구조 대신 이어컵이 평평하게 돌아가기만 해서 가방 속에서는 스튜디오 프로보다 자리를 더 차지할 수 있어요.
제일 아쉬운 변화는 유선이에요. 비츠 360은 3.5mm도, USB-C 유선 재생도 지원하지 않아요. USB-C 단자는 충전 전용이에요. 스튜디오 프로는 둘 다 됐던 기능이라, 비행기 좌석 모니터에 헤드폰을 꽂아 영화 보는 습관이 있다면 꽤 크게 느껴질 거예요.
갤럭시 쓰는 사람한테도 편할까
비츠는 애플 자회사인데도 안드로이드 지원을 꾸준히 챙겨 왔어요. 비츠 360도 자체 칩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 연동을 노렸고, 기어패트롤 역시 어느 폰을 쓰든 에어팟 비슷한 편의 기능을 준다고 소개했어요.
아이폰에서는 원터치 페어링, 시리 호출, 아이클라우드 기기 자동 전환, 오디오 공유, 나의 찾기가 돼요.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패스트 페어로 한 번에 연결되고, Find Hub로 위치를 찾을 수 있어요. 오디오 스위치도 지원해요.
조건이 하나 있어요. 안드로이드에서 설정을 바꾸려면 비츠 앱을 따로 깔아야 하는데, 비츠 발표 자료에는 이 앱이 안드로이드 15 이상을 요구한다고 적혀 있어요. 국내 자료로 다시 확인하진 못했으니 구형 갤럭시를 쓰고 있다면 사기 전에 한번 보세요.
같은 애플 식구, 에어팟 맥스 2와 갈리는 지점
제일 많이 헷갈리는 조합이에요. 에어팟 맥스 2는 2026년 3월에 H2 칩을 달고 나왔고, 출시가 기준으로 비츠 360과 27만원 차이가 나요.
| 기능 | 비츠 360 | 에어팟 맥스 2 |
|---|---|---|
| 칩 | 비츠 자체 칩 | 애플 H2 |
| 적응형 오디오·대화 인식 | 미지원(외신) | 지원 |
| 실시간 번역 | 미지원(외신) | 지원 |
| 안드로이드 원터치 연결 | 지원 | 미지원 |
| 방수 | IPX4 | 없음 |
| 쿠션 교체 | 정품 키트로 교체 | 별매 쿠션 교체 |
| 유선 재생 | 불가 | USB-C 무손실 |
비츠 360에는 에어팟에 들어가는 H2가 아니라 비츠 자체 칩이 들어가요. 해외 리뷰에서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식, 실시간 번역이 빠졌다고 지적한 게 이 때문이에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다 쓰면서 이런 기능까지 누리고 싶다면 에어팟 맥스 2 쪽이에요. 가볍고 오래가고 땀에 강한 헤드폰을 원하거나, 언젠가 폰을 갤럭시로 바꿀 수도 있다면 비츠 360이 맞고요.
무게는 숫자보다 체감이 커요. 에어팟 맥스 2는 약 386g으로 오버이어 헤드폰 가운데서도 무거운 편이에요. 오래 쓸수록 정수리와 목에 부담이 쌓이죠. 비츠 360은 약 295g이니 90g 가까이 가벼워요. 운동이나 긴 출퇴근이라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와요.
살 사람이 미리 알아야 할 불편
유선 연결이 없다는 건 앞에서 말했어요. 게임기나 기내 모니터처럼 선으로 꽂아야 하는 기기에 쓰려면 별도 트랜스미터가 필요해요.
접히지 않는 것도 생각보다 걸려요. 이어컵을 평평하게 돌려 케이스에 눕혀 넣는 방식인데, 기본 케이스가 가로세로 약 23cm 정도라 작은 가방에는 부담일 수 있어요.
자동 절전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맥루머스는 벗어 두면 알아서 잠드는 모드가 없어서 직접 꺼야 한다고 했어요. 펌웨어로 고쳐질 수 있는 부분이라 확정된 단점으로 보긴 아직 일러요.
방수도 선을 그어 둘게요. IPX4는 땀과 물 튐까지예요. 물에 담그거나 샤워하면서 쓰는 건 안 돼요.
세 제품 중 누구에게 뭐가 맞나
쿠션이 금방 닳아서 속상했던 적이 있거나 갤럭시와 아이폰을 오가며 쓴다면 비츠 360이에요. 쿠션 키트 행사가 10월 31일에 끝나니 그 전에 사는 편이 유리해요.
아이폰 생태계 기능이 최우선이고 예산이 넉넉하다면, 다나와에서 60만원대까지 내려온 에어팟 맥스 2가 더 나아요.
가격이 제일 중요하고 유선 연결도 포기 못 한다면 스튜디오 프로를 보세요. 재고 정리 중이라 다나와 기준 20만원대 후반이에요. 노이즈캔슬링, 배터리, 방수는 비츠 360이 앞서지만, 접이식 휴대성과 가격은 스튜디오 프로 편이에요.
쿠팡비츠 360 최저가 사러가기비츠 360 말고 소니, 보스까지 넣어서 상황에 맞게 고르고 싶다면 헤드폰 추천 글을 같이 보세요. 출퇴근, 비행기, 재택 회의, 안경 착용자, 아이폰과 갤럭시 유저로 나눠 하나씩 골라 뒀어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추천 2026 보기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추천 2026: 출퇴근·비행기·재택 회의 상황별 5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스펙보다 어디서 쓰느냐로 고르면 실패가 없어요. 출퇴근, 장거리 비행, 재택 회의, 안경 착용자, 아이폰과 갤럭시 유저까지 상황별로 무선 헤드폰을 하나씩 골랐어요. 다나와 가격과 공식 스펙 기준이에요.
헤드폰보다 가벼운 커널형 이어폰을 찾는 중이라면 이쪽 글이 더 맞을 거예요.
소리보다 수명을 손본 헤드폰
비츠 360이 바꾼 건 소리보다 수명이에요. 쿠션은 갈아 끼우면 되고, 땀에 강하고, 폰을 바꿔도 계속 쓸 수 있어요. 그 대가로 유선 연결과 H2 전용 기능을 내려놔야 해요. 이 둘이 아쉽지 않다면 57만9천원은 납득할 만한 값이라고 봐요.
이 글의 링크로 쿠팡에서 구매하시면 잇걸(IT-GIRL) 사이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유하린 · 테크 에디터
잇걸 테크 에디터. 제조사 공식 스펙·자료, 국내외 리뷰의 실측 수치, 가격 흐름을 모아 비교하고 용도별로 골라 드려요. 말은 귀엽게, 스펙은 냉정하게.
잇걸은 이렇게 골라요- #비츠360
- #비츠신형헤드폰
- #비츠360가격
- #비츠스튜디오프로비교
- #에어팟맥스2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