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린14분 읽기
에어플라이 드라이브 출시: 39.99달러 무선 카플레이 어댑터, 국내는 미정
트웰브사우스가 유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바꿔주는 무선 카플레이 어댑터 에어플라이 드라이브를 39.99달러에 냈어요. 확정 스펙과 국내 미정 정보, 지금 살 수 있는 국내 동글 비교와 현대·기아 차주 체크포인트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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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트웰브사우스가 10월 1일(미국) 무선 카플레이 어댑터 에어플라이 드라이브를 내놨어요. 유선 카플레이와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바꿔주는 작은 동글이고, 미국 가격은 39.99달러예요. 국내 출시일과 원화 가격은 아직 발표가 없어요.
이 소식이 반가운 분들은 아마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계실 거예요. 차에 타면 폰을 USB에 꽂고, 내릴 때 다시 뽑고. 커피 들고 가방 메고 케이블까지 챙기는 게 은근히 귀찮죠. 선이 헐거워져 내비가 뚝 꺼지는 날이면 더하고요.
차는 그대로 두고 카플레이만 무선으로 바꿔주는 동글은 이미 다나와에도 여러 개 올라와 있어요. 여기에 비행기 모니터 소리를 에어팟으로 보내던 에어플라이 시리즈의 회사가 뛰어든 거예요. 아래 숫자는 트웰브사우스 발표와 해외 매체 보도에서 가져왔고, 제가 직접 측정한 수치는 없어요.
39.99달러 큐브 하나에 들어간 것
영문 이름은 AirFly Drive예요. 기존 에어플라이가 3.5mm 단자에 꽂는 블루투스 송수신기였다면, 이번 건 차 화면에 연결하는 물건이라 성격이 꽤 달라요.
| 항목 | 내용 | 확인 여부 |
|---|---|---|
| 미국 가격 | 39.99달러 | 확정 |
| 유럽 가격 | 50유로 | 확정(heise 보도) |
| 공개일 | 10월 1일(미국), 아마존 판매 | 확정 |
| 지원 | 유선 카플레이,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 | 확정 |
| 폰 조건 | iOS 10 이상, Android 11 이상 | 확정 |
| 단자 | USB-A, USB-C 변환 어댑터 동봉 | 확정 |
| 폰 전환 | 2대 기억, 버튼으로 전환 | 확정 |
| 크기·무게 | 22.5x22.5x27mm, 42g | 확정 |
| 보증 | 제조사 2년 | 확정(미국 기준) |
| 색상 | 블랙, 화이트 | 확정 |
| 국내 출시·가격 | 발표 없음 | 미정 |
22.5x22.5x27mm면 손가락 한 마디쯤이에요. 배터리가 없어서 차 USB 전원으로만 돌아가고, 따로 충전할 일도 없어요. 꽂아두고 잊어버리라고 만든 물건이죠.
USB-A 플러그라서 USB-C 단자만 있는 차를 위해 변환 어댑터를 같이 넣어줬어요. 트웰브사우스 지원 페이지엔 한국어 매뉴얼까지 올라와 있는데, 이것만 보고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고 볼 순 없어요.
선 없이 붙는 원리, 그리고 두 사람이 한 차를 탈 때
동글은 차에 “폰이 유선으로 꽂혔어요”라고 알리고, 폰과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로 이어져요. 처음 한 번 블루투스로 짝을 지어두면 그다음부턴 시동만 걸어도 알아서 붙어요.
한국어 매뉴얼엔 연결 순서가 조금 더 자세히 적혀 있어요. 마지막에 붙었던 폰을 먼저 찾고, 15~30초 안에 안 붙으면 기억해둔 다른 폰으로 넘어가요. 스마트 버튼을 짧게 누르면 지금 폰을 끊고 다른 폰으로 바뀌고요.
제가 보기에 이 구조가 가장 빛나는 집은 차 한 대를 둘이 번갈아 타는 집이에요. 두 사람 폰을 다 기억하고 버튼 하나로 바꾸니까요. 조건이 하나 있는데, 두 폰 모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켜져 있어야 자동 전환이 돼요.
처음 설치할 땐 차 블루투스 목록에 남아 있는 내 폰을 “이 기기 지우기”로 먼저 지우라고 매뉴얼이 안내해요. 예전 연결 정보가 남으면 첫 연결이 꼬일 수 있어서예요.
우리 차에 되는지는 케이블 하나로 알 수 있어요
출발점은 간단해요. 차가 원래 유선 카플레이나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야 해요. 동글은 있는 기능을 무선으로 옮겨줄 뿐이라, AUX 단자만 있는 차에선 소용이 없어요. 그런 차라면 오히려 기존 에어플라이 프로처럼 AUX로 폰 음악을 받는 제품이 맞아요.
확인은 정품 케이블로 폰을 차 USB에 꽂아보면 끝나요. 화면에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가 뜨면 쓸 수 있고, 아무것도 안 뜨면 어떤 동글을 사도 안 돼요.
호환 범위는 자료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요. 보도자료는 “75개 이상 브랜드, 2014년식부터”였고, 공식 제품 페이지는 “2016년식 이후”라고 적었어요. 9월에 갱신된 호환표엔 카플레이 기준 77개 브랜드 896개 모델이 있어요.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표는 따로 있는데 53개 브랜드 953개 모델이에요.
국산 차도 호환표에 들어 있어요. 기아 쏘울은 2014년식부터, 쏘렌토는 2017년식부터, 제네시스 G80은 2017년식부터, 현대 캐스퍼는 2022년식부터예요. 문제는 모델명이 글로벌 기준이라는 거예요. 국내 사양에서도 똑같이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현대·기아 ccNC라면 동글보다 업데이트가 먼저
현대·기아 차주라면 지갑을 열기 전에 순정 무선 지원 여부부터 보세요. 모터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3년 9월 OTA 업데이트로 ccNC 내비 차량에 무선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열어줬어요.
그랜저, 코나, 코나 EV,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가 대상이었고 아이오닉5 N,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도 들어갔어요. 이 차들은 업데이트만 하면 무선이 되니 동글에 돈 쓸 이유가 없어요.
동글이 정말 필요한 건 업데이트 대상이 아니라서 유선으로만 쓰는 차예요. 내비 설정 메뉴에 무선 연결 항목이 있는지부터 열어보세요.
국내에서 지금 바로 살 수 있는 동글과 나란히 보면
에어플라이 드라이브는 아직 국내에 없어요. 당장 선을 없애고 싶다면 이미 팔리는 제품과 견줘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국내 제품 가격은 다나와에서 조회한 값이에요.
| 제품 | 지원 | 가격(참고) | 확인 여부 |
|---|---|---|---|
| 에어플라이 드라이브 |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 39.99달러 | 국내 미정 |
| 카링킷 5.0 CPC200-2air |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 약 4만원대 | 국내 판매(해외구매) |
| 카플 CPWireless | 카플레이 전용 | 약 6만~7만원대 | 국내 판매 |
| 카플 AAWireless 2 |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 약 8만원대 | 국내 판매 |
| 넥스트유 울티머스 WMC10 |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 약 2만원대 | 국내 판매 |
솔직히 가격만 보면 특별할 게 없어요. 2만원대 국산 2in1 동글도 있으니까요. 이 제품이 내세울 건 2년 보증과 공식 호환표, 그리고 두 폰 전환 방식을 매뉴얼에 또렷하게 적어둔 성실함 쪽이에요.
환율로 단순 계산한 값이 국내 판매가가 될 거라고 기대하진 마세요. 정식 수입되면 유통 마진과 부가세가 붙어요. 직구로 사면 국내 A/S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하고요.
쿠팡무선 카플레이 동글 최저가 사러가기끊김과 지연, 제조사가 먼저 털어놓은 부분
무선 동글을 검색하면 “끊긴다”, “느리다”는 말이 늘 따라붙어요.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에요. 독일 매체 heise는 스와이프 같은 조작에서 드물게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적었어요. 유선보다 반응이 살짝 늦을 수 있다는 건 이 장르 전체의 숙명이기도 해요.
재밌는 건 트웰브사우스가 매뉴얼 FAQ에 대처법을 아예 써뒀다는 점이에요. 폰 브라우저로 192.168.1.101에 들어가면 설정 페이지가 열려요. 지연이 있으면 “Delayed start”를, 소리가 끊기면 “Audio streaming mode”를 바꿔보라고 해요.
펌웨어 업데이트도 같은 페이지에서 해요. 업데이트 중엔 전원을 끄면 안 되고, 끝나면 폰을 다시 짝지어야 해요. 그래도 안 되면 차량 브랜드와 연식, 차대번호를 적어 판매처에 보고하라고 안내해요.
연결 방식 자체의 한계도 있어요. 무선 카플레이는 블루투스로 인증하고 5GHz 와이파이로 화면과 소리를 보내거든요. 레디언스리포트와 디지털투데이 보도는 고압선 근처나 터널 입구에서 끊길 수 있고, 폰의 개인용 핫스팟을 끄면 간섭이 줄어든다고 전했어요.
하나 더. 시동을 끄면 USB 전원도 꺼지는지는 차종마다 달라요. 시동을 꺼도 전원이 계속 나오는 차라면 오래 세워둘 때 뽑아두는 쪽이 마음 편해요.
기다릴 사람, 지금 살 사람
누구에게나 필요한 물건은 아니에요. 우리 집 상황에 대보면 답이 금방 나와요.
- 2016년식 이후 유선 카플레이 차를 타고, 해외 브랜드 보증을 중요하게 본다면 국내 출시 소식을 기다려볼 만해요.
- 차 한 대를 둘이 나눠 탄다면 두 폰 전환이 공식 기능이라는 게 끌릴 거예요. 국내 제품 중엔 안드로이드 전용인 AAWireless 2가 비슷한 전환 기능을 내세워요.
- 이번 주부터 당장 선 없이 다니고 싶다면 바로 살 수 있는 카링킷 5.0이나 CPWireless가 빨라요.
- 현대·기아 ccNC 차량이면 동글 말고 순정 업데이트부터 확인하세요.
아이폰용, 갤럭시용, AI박스까지 국내에서 지금 살 수 있는 동글을 상황별로 하나씩 골라둔 글이 따로 있어요. 사기 전에 자주 하는 실수도 같이 적어뒀어요.
무선으로 바꾸고 나면 케이블 충전이 사라져서 장거리에선 배터리가 쭉쭉 줄어요. 시가잭 고속충전기를 하나 같이 꽂아두면 덜 불안해요.
새 기술보다는 믿을 만한 포장
에어플라이 드라이브에 새로운 기술이 들어간 건 아니에요. 이미 있던 무선 카플레이 동글을 이름 있는 브랜드가 깔끔하게 다듬어 내놓은 쪽에 가까워요. 공식 호환표와 2년 보증, 공식 기능으로 넣은 두 폰 전환은 분명 장점이에요.
그래도 국내 출시는 미정이고 가격 우위도 크지 않아요. 제가 차주라면 순정 무선 지원부터 확인하고, 급하면 국내 제품으로 시작한 뒤 이 제품의 한국 소식을 지켜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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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린 · 테크 에디터
잇걸 테크 에디터. 제조사 공식 스펙·자료, 국내외 리뷰의 실측 수치, 가격 흐름을 모아 비교하고 용도별로 골라 드려요. 말은 귀엽게, 스펙은 냉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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